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1분기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였고 내용에서도 '민간 주도'와 '내수·수출 균형'의 역동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이라며 "내수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물가안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물가 상황,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물가 상황에 대해 "4월 들어 오이·애호박·수입소고기·갈치 등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여전히 가격불안을 보이는 7종(배추·양배추·당근·포도·
공정거래위원회가 포항주류도매업협의회가 유흥음식점용 주류 출고가가 변동되거나 신제품이 출시되면 공급가격을 결정하고, 구성사업자 간 기존 거래업소를 대상으로 거래처 확보 영업 활동을 자제하도록 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8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25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포항·영덕지역 소매점에 주류를 판매하는 도매사업자로 구성된 사업단체인 포항주류도매업협의회(이하 협의회) 금지행위를 제재했다.공정위에 따르면 협의회는 `19년 3월 28일부터 `22년 9월 14일까지 18차례에 걸쳐 주류제조사 유
처제가 동일한 주민등록세대원으로 돼 있더라도 생계를 달리한다면 처제의 주택 보유여부와 상관없이 1세대 1주택자 재산세 특례세율이 적용된다는 심판원 결정이 나왔다.25일 조세심판원(원장 황정훈)은 올해 1분기 조세심판사건 중 국민의 경제활동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3건의 심판결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청구인은 배우자와 함께 주택을 1채 소유 중이므로 자신을 1세대1주택 특례 적용대상으로 보았다. 하지만 처분청은 세대별 주민등록표상 청구인의 세대원으로 함께 기재돼 있는 청구인의 처제가 다른 주택 1채를 소유한 사실이 확인되고,
공공기관의 생산성 및 대국민 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직무급 도입을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관리하고 있는 대상기관의 약 63.7%에 이르는 109개 기관에서 직무급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재부는 25일, 직무·성과에 기반한 공정한 보상체계 확립을 위해 `21년부터 매년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직무급 도입·운영실적을 점검해 왔다.올해는 84개 기타공공기관을 최초로 점검 대상에 포함해 총 17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노무사·교수 등 보수체계 관련분야 전문가 16인으로 구성된 직무급 점검단을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세라젬이 ‘세라젬 파우제 디코어’(이하 디코어) 안마의자를 판매하면서 제품의 목재 부분 소재가 무늬목을 접합한 합판임에도 불구하고 원목을 사용한 것처럼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 28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24일 공정위에 따르면, 세라젬은 디코어 제품을 TV, 홈페이지, 홈쇼핑 등에 광고하면서 합판에 캘리포니아산 블랙월넛(호두나무) 무늬목을 접합해 제조했음에도 ‘원목의 깊이’, ‘원목의 가치’, ‘프리미엄 원목 블랙월넛 사용’ 등의 문구를 사용해 마치 고급 원목을 사용한 것처럼 광고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본회의 부의 요구 처리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두고, 입법 과정에서 보다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통과된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가맹점주들이 구성한 가맹점주단체를 공정위 등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등록된 가맹점주단체가 가맹본부에 협의를 요청할 경우 이에 응해야 할 의무를 부여하되, 미이행시 시정명령 및 고발이 가능한 내용을 담고 있다.공정위는 가맹분야에서 보다 공정한 거래관행을 조성하기 위해 가맹점주의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1분기 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과 전원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부패‧공익신고자 68명에게 보상금 약 8억 2000만원을 지급했다. 부패·공익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약 70억원에 달한다.올해 1~3월 동안 국민권익위가 보상심의위원회를 거쳐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68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복지(23건, 34%) ▲고용(21건, 31%) ▲연구개발(6건, 9%) ▲산업(6건, 9%) 순이었다.또한 보상금 지급액이 가장 큰 분야는 ▲고용(2억 8000여만원, 34%) ▲연구개발(1억 900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기업가치 제고 대책, 이른바 '밸류업'의 일환으로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입법 사항으로 야당을 비롯한 국회의 법 개정 절차가 필요하다.내년 예산은 모든 분야에서 원점 재검토해 비효율적인 부분을 걷어내고 민생토론회 등에서 나온 정책소요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최 부총리는 "배당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
기획재정부는 19일 오후 금년도 중장기 조세정책운용계획 수립을 위한 ’제1차 중장기 조세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전오 위원장(성균관대 명예교수)의 주재로 진행됐다.이날 심의위원회는 2024년 중장기 조세정책운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위원회 구성 후 첫 번째 회의로서, 2024년 중장기 조세정책심의위원회의 운영계획 및 중장기 경제 여건에 대한 전망 등이 논의됐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중장기 조세정책심의위원회는 기획재정부가 매년 향후 5년간의 조세정책방향 등을 담아 수립하는 ‘중장기 조세정책운용계획’에 대한 자문 및
국토교통부가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을 오는 6월에서 1일부터 `25년 5월 31일까지 1년 추가 연장한다. 과태료 부과에 앞서 자발적인 신고여건을 조성하고 과태료 수준도 완화하기 위함이다.19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계도기간 연장을 공지했다.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시장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임차인 권리를 보호하고자 `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됐다. 다만 도입에 따른 국민부담, 행정여건 등을 감안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3년간(내달 말 종료 예정) 운영해 왔다.이번 연장은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 재정 213조5천억원을 집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47조4천억원 늘어난 규모다.1분기 현재 연간 계획 대비 집행률은 38.0%로 나타났다.부문별로는 중앙 106조원(41.9%), 지방 95조8천억원(33.9%), 지방 교육 11조7천억원(44.4%) 등이다.기재부는 앞서 지난 1월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역대 최고수준(중앙 65%)의 상반기 신속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반기 목표액 351조1천억원 가운데 진도율은 60.8%다.기재부는 특히 중점 관리 대상인 약자 복지 31조4
기획재정부는 15일 2024년 상반기 퇴직공무원 포상 추천후보자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 공적심사 자료로 활용하고자 대상자를 공개했다.의견제출은 오는 26일까지다.대상자는 추경호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 6명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샘, ㈜퍼시스, ㈜에넥스 등 3개 가구사가 대리점과 거래하면서 판매장려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14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샘과 퍼시스는 대리점이 결제일에 물품대금을 완납하지 못할 경우 지급하기로 약정한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도록 대리점계약을 체결한 뒤, 결제일 이후에 대리점이 완납하더라도 미납금액의 비율, 지연일수에 관계없이 판매장려금 전액을 지급하지 않았다.미지급액은 한샘의 경우 총 78개 대리점에 2억6600여
정부는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과 관련,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주재했다.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관계기관 합동 상황점검회의' 결과를 보고 받고 "향후 사태 전개 양상 등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도 커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관계기관 협업과 철저한 상황관리를 당부했다.최 부총리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매일 가동해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면밀히 모니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온라인으로 미주개발은행(이하 IDB)과 공동연구 및 초청연수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IDB의 요청에 따라 추진된 이번 업무협약은 중남미 지역 국가와 대한민국 간 조세·재정 정책 분야에서의 유기적인 정보 공유, 공동연구사업 발굴 등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IDB와 같은 국제기구가 개별 연구기관에 먼저 공동연구와 업무협약을 요청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국제 위상이 제고됐다는 평가다.조세재정연구원은 김재진 원장 취임시 4대 핵심 경영목표 중 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채무를 합산한 국가채무는 1126.7조원, 국내총생산(GDP) 대비 50.4%이며, 이는 ‘23년도 예산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2023회계연도 총세입은 497조원, 총세출은 490.4조원이며 총세입에서 총세출과 이월액 3.9조원을 차감한 세계잉여금은 2.7조원이라고 밝혔다.일반회계 세계잉여금 364억원은 국가재정법 제90조에 따라 교육교부금 정산에 활용하고, 특별회계 세계잉여금 2.6조원은 해당 특별회계의 근거법령에 따라 특별회계 자체세입 등으로 처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총수
이른바 '삼성 합병'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에 약 438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국제중재기구 판정이 나왔다.지난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이어 한국 정부의 손해 배상 책임이 또 일부 인정된 것이다.법무부는 11일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중재판정부가 메이슨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한국 정부에 3천203만876달러 및 지연이자(2015년 7월부터 5% 연복리)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환율(달러당 1,368.5원) 기준으로 약 438억원 수준이다.메이슨이 청구한 손해배상금 약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온건설이 수급사업자에게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사업 중 유리공사’를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하도급대금 및 지연이자 지급명령, 향후 재발방지명령 조치를 내렸다.11일 공정위에 따르면, 다온건설은 경북 영양군으로부터 도급받은‘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중‘유리공사’를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한 후, `22년 6월 준공분에 해당되는 목적물을 인수했음에도 인수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17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게다가 다온건설은 수급사업자로부터 `22년
공정거래위원회 삼성전자가 합리적인 이유 없이 대리점에게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상품 판매금액 정보를 요구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11일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7년 1월~23년 9월기간 대리점에게 자신이 공급하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 상품에 대한 판매금액 정보를 제공토록 요구했다.상품 판매금액은 대리점의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정보로서 본사에 제공되는 경우 대리점의 마진(판매금액–공급금액)이 노출돼 본사와의 공급가격 협상 등에 있어 대리점이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삼성전자는 이러한 판
4·10 총선에 출마한 기획재정부 출신 후보 12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7명이 당선됐다.특히 '예산라인'이 두각을 보였다. 당선자들은 재정·경제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중심으로 포진할 전망이다.11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기재부 출신 당선자는 국민의힘에서 5명, 민주당에서 2명으로 나타났다.윤석열 정부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현역인 대구 달성에서 3선에 여유롭게 성공했다.추 후보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재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국회 기획재정